인스타그램을 통해 RIDIPAPER 계정으로부터 간단한 인터뷰지(?)를 받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적어서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쓴 글이다보니 엉망진창에 별 내용도 없는 글을 담당자분께서 잘 다듬어주셨습니다. (감동)
"지하철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자주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따뜻한 햇빛이 들어오는 낮 시간에 거실에 누워서 책을 읽을땐 정말 행복해요."
리디페이퍼를 이용하고 계신 @hanqsun 님의 사용기를 공유드려봅니다. 작은 습관 하나로 달라진 일상 속 만족감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Q_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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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hanqsun이라고 합니다. 잡스가 키노트를 통해 아이패드를 처음 꺼내 들며 iBooks를 시연했을 때 전 ‘그래 전자책을 만들겠어!’라고 생각했었어요. 고군분투하며 혼자 독학해가면서 epub 파일을 뜯어가며 '이게 내 길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일을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전자책과는 상관 없는 일을 하고 있네요. 그래도 여전히 전자책을 좋아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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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_보통 언제 그리고 어디서 리디페이퍼로 독서하시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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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출퇴근 하는 지하철입니다. 리페삼은 출퇴근 시간에 주머니에서 가볍게 꺼내 읽기 좋은 사이즈 잖아요. 독서하다가 주머니에 살짝 넣어두고 다시 꺼내읽기 너무 좋아서 페이퍼1세대를 쓰다가 페이퍼 프로로 넘어갔다가 지금은 이렇게 리페삼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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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자주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따뜻한 햇빛이 들어오는 낮 시간에 거실에 누워서 책을 읽을때 정말 행복해요. 이따금 금방 잠에 들때도 많지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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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_지하철도 그렇고 집에서도 그렇고 리디페이퍼가 독서를 편안하게 해드리는 셈이네요. 그럼, 리디페이퍼로 독서하시면서 느끼시는 장점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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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무엇보다, 아주 가볍잖아요. 오랫동안 손목을 혹사시키는 직업을 갖고있다보니, 휴식할 때는 손목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리디페이퍼는 일반적인 책들 대비 너무나 가볍고요. 그러다보니 손목에 부담도 덜하고 오랜시간 책을 읽어도 편안하기 때문에 전 리디페이퍼로 책을 읽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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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는 리디페이퍼 뒤에 손가락을 걸 수 있는 악세서리를 부착해서 쓰고 있는데, 여기에 손가락을 걸어서 책을 들면손목이 훨씬 편안해서 더 오랜시간 책을 볼 수 있습니다. 페이퍼를 들고 다닐때도 훨씬 편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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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모니터들은 화면의 빛 때문에 눈이 금새 피곤해지고 초첨이 잘 안맞을때가 많습니다. 하루종일 모니터만 보다가 리디페이퍼를 보면 눈의 피로가 덜하다는 게 느껴져요. 리디페이퍼로 오랜시간 책을 읽어도 눈에 부담되지 않거든요. 또 컨디션에 따라 보기설정을 통해 글씨 크기를 조절해가며 읽을수 있다보니 다른 화면들을 볼때보다 눈이 훨씬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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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물 책을 사서 읽는것도 좋아하지만, 전자책으로 책을 사고 보관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책이라는 것이 주는 안정감, 여유, 만족감이 크지만 책들이 쌓이기 시작하면 어느순간부터 허용 범위를 넘어서 짐이 되는것 같은데, 페이퍼 같은 경우엔 실물 책들 대비 부피가 아주 적어서 보관하기 너무 좋습니다. 물론, 그래도 정말 좋아하는 책들은 실물책과 전자책을 함께 사기도 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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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책을 읽을 때 집중도 잘 되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책을 보다보면 알림도 울리고, 이것도 해야겠고, 저것도 해야겠고 할것들이 너무 많은데 리디페이퍼로 책을 읽을 때에는 귀에 이어폰만 꼽고 책만 보니 집중도 잘 되고 그만큼 시간도 금새 지나가 있더라고요. 다른 방해 요소 없이 책을 읽는 재미에만 온전히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큰 장점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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